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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물가 체험하기 - '22.07.21

여행에 대한 예의/베트남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22. 7. 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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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물가' 체험하기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이다. 앞으로 해당 블로그에 그날 그날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본 내역 등을 올려서 관광객의 입장에서가 아닌 현지에 거주하는 로컬로써 베트남 현지 물가 정보를 때때로 공유하고자 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는 거의 매일 조금씩 재료를 직접 장봐서 해먹는 걸 좋아한다. 뭐 매일 장을 보는 걸 좋아해서 그러는 것도 있지만 사실 방에 있는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음식 재료를 쟁여둘 수 없는 이유가 가장 크다. 뭐 어쨌든 그래서 오늘도 베트남 호치민 4군에 있는 재래시장슈퍼마켓에서 장을 봤다.

먼저 오늘 재래시장에서 산 품목들을 살펴보자.

<바나나 1송이>

 

<파파야, 1.2kg>

 

<크기 비교를 위해 같이 찍음>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품목들의 가격은 위 표와 같다. 바나나는 항상 사던 품목이라 가격을 정확하게 아는데(베트남 여자친구가 항상 저 가격에 구입했기에) 파파야는 혼자서 처음 사봤는데 왠지 비싸게 산 것 같다. 지난 번에 먹었던 저거 2배 만한 파파야는 여자친구가 자기네 고향에서 고작 10K에 구매했었다고 했는데...  흠...

바나나의 경우에도 종류가 하나가 아니라 품종이 다양하고 각 품종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내가 오늘 재래시장에서 산 chuối xiêm은 다른 품종들에 비해서 그나마 좀 더 저렴한 편이다. 파파야 같은 경우도 품종에 따라 가격이 다를텐데 내가 아직 경험이 없으니 추후에 여자친구가 다시 베트남에 오면 같이 사러 가서 가격 체크를 해봐야겠다.

오늘 내가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품목은 아래와 같다.

<슈퍼에서 산 전체품목>

 

<저렴이 Ver 맥주>

 

<저렴이 Ver 맥주 2>

 

<쪽파>

 

<슈퍼마켓 영수증>

 

요새 베트남 내에 가장 저렴한 맥주가 어떤 것들이 있나 하나씩 사서 먹어보고 있는데 오늘 구매한 맥주들이 지금까지 일반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맥주들 중 2번째 그리고 3번째로 저렴한 것들이다. 가장 저렴이 맥주는 바로 'zorok beer'. 나는 뭐 맥주 맛 구분을 잘 못해서(뭘 마셔도 다 좋으니 +_+) 기왕이면 저렴한 것들 위주로 찾아서 이따금 마시곤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 슈퍼마켓 영수증을 보면 총 금액이 VND45,500인데 보통 VND500 지폐는 사용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슈퍼에 거슬러줄 VND500 지폐가 없을 경우 해당 돈은 주지 않는다. 대신 미안하다고 사탕을 한 개 준다. 아래 사진과 같이...

<VND500 대신 받은 사탕>

이렇게 자잘하지만 잔돈을 받지 못할 확률이 크니까 베트남에 오래 거주할 사람이라면 슈퍼마켓이나 커피샵 같이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에선 카드 사용을 추천한다. 물론 나도 아직 카드가 없다. 은행가서 한 나절 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귀차니즘이...

내일은 어떤 재료를 사러 가볼까나 유후~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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