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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물가 체험하기 - '22.07.22

여행에 대한 예의/베트남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22. 7. 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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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물가' 체험하기


오늘은 늦잠을 잤다. 평소라면 늦어도 오전 8시정도엔 일어나서 전통시장에 가서 아침 먹을 것도 사고, 좋아하는 과일도 사고 했을테지만 오늘은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다. 사실 눈을 뜨긴 일찍 눈을 떴다. 아마 오전 7시 경? 왜냐면 내가 사는 이곳 베트남 호치민 4군엔(믿을 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아침마다 닭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도 한 두 마리가 아니라 엄청 여러마리의 닭들이 아침마다 짖어대는 통에 너무 시끄러워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된다. 믿겨 지는가? 아무리 한국보다 못사는 동남아시아라고 해도 나름 수도인데.... 아침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니 참...

뭐 암튼 그래서 일찍 일었나다가 좀 더 잔다는 게 그만 11시가 넘어서 일어나고 말았다. 뭐 좋게 생각하자. 백수의 특권이라고. 백수라 일찍 일어나도 뭐 크게 할 일도 없는 걸.

그래서 평소보다 훨씬 늦게 커피샵을 가서 블로그도 하고 주식 트레이딩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렀다. 평소에 가는 슈퍼는 'Bách hoá XANH' 이라고 하는 곳인데 여기는 늦게 가면 사고 싶은 물건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오늘은 근처에 'Co.op Food' 라고 하는 다른 슈퍼에서 장을 봤다.

매장마다 차이는 다소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Bách hoá XANH의 매장이 Co.op Food 보다 좀 더 큰 편이라고 보면 된다(둘 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급의 대형마트 아님 주의). 

<bach hoa xanh 슈퍼마켓>

 

<Co.op Food, 출처 : https://vi-vn.facebook.com/coopfood.vn>

 

암튼 뭐 위에 Co.op Food 사진처럼 생긴 매장에서 몇 가지 품목을 다음과 같이 샀다.

<Co.op에서 산 품목들>

 

<영수증>

 

가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 다른 건 그래도 한국보다 좀 싼 것 같은데 양파는 한국이랑 비교해도 싼 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위 영수증을 보면 품목별로 부가세(VAT)가 나와 있는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베트남 정부에서 먹고 사는데 꼭 필요한 일부 품목들에 대해서 부가세를 할인해 줘서 5%, 8% 이렇게 되는 거라고 여친님이 그러셨다. 보니까 채소류는 VAT가 5% 이고 두부만 8% 이네. 암튼 베트남 정부에서도 코로나라고 서민들 돕는다고 뭔가 하긴 하는가 보다. 

이상 오늘의 장보기를 마친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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