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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10월)

돈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22. 11.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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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10월)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글로벌 백수' 어감이 참 좋지 않은가? 그렇다. 나는 베트남 호치민에 살면서 주식 배당금과 매매 차익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으로 한량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주식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꽤 오랜 시간 투자를 해왔고 아직까지 한강을 가지 않고 살아 남았음에 나름 뿌듯함을 느낀다. 어쨌든 시장에서 10년 넘게 살아 남았으면 된 거 아닌가.

 

지금까지 투자를 오랜 기간 해오면서 단 한 번도 투자가 내 마음대로 혹은 예상대로 된 적은 없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 자산의 대부분이 주식에 들어가 있는데 올해 주식시장이 좋지 못하면서 내 연간 수익도 꽤나 형편 없다. 물론 뭐 나는 씀씀이가 큰 편이 아니라 이걸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는 있지만 그래도 돈은 많을 수록 좋으니.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일을 안 하고 먹고 살 수 있을까?


 

 

올 7월부터 9월까지의 금융소득 현황은 아래 포스팅들을 확인하면 된다.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7월) #올해도 망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도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방구석에서 축 늘어져 있다가 느릿느릿 까페로 기어 나왔다. 나는 항상 까페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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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8월) #계속 망하는 중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8월)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이윽고 2022년 09월이 되었다. 9월이 되었다라는 말은 이제 2022년도도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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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9월)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9월)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는 2022년 같은데 벌써 9월 결산을 봐야하는 시기가 왔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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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블로그는 내 배당투자에 관한 기록을 쭉 남기기 위해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그런 블로그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금은 오히려 배당투자와 관련된 내용보다 베트남 여행, 일상생활이나 블로그 수익에 대한 글이 훨씬 더 많다.

 

그도 그럴것이 사실 배당투자와 관련되어 크게 더 할 말이 없다. 배당투자를 하면서 매번 새로운 주식을 찾는 것도 아닐 뿐더러 뭔가 새로운 전략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보니 그저 그냥 그렇게 배당주식의 수량만 조금씩 기계적으로 늘려가면 될 뿐이다.

 

트레이더도 아니고 배당투자를 하면서 뭔 맨날 새로운 주식을 공부하고, 시황체크를 하고 하나. 기존에 투자한 배당주식들의 투자가치가 훼손된게 아니라면 월급 나오면 좀 더 사고, 배당금 나오면 좀 더 사고 해서 수량을 늘려가면 그 뿐.

 

그래서 배당에 대한 글은 이제 거의 작성하질 않고 있다.

 

 

그럼 올 10월까지 내 총 금융소득은 얼마나 될까?


 

 

<2022년 1~10월 금융소득>

 

 

올 10월까지의 내 총 금융소득은 35,919,224원이다. 

 

올 한 해는 예상치 못한 현금 지출이 많아서 금융소득 또한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위 수치를 보면 알겠지만 전년 대비 금융소득이 5% 정도 감소했음을 볼 수 있다.

 

 

10월 금융소득 : 4,073,801원

 

 

다행히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해 달러로 환전해 둔 돈이 달러가치 급등으로 인해서 환차익이 발생했고 이게 대략 4백만원 정도가 된다. 해당 환차익은 실제로 10월에 달러를 매도해 원화로 환전한 금액만을 표시했다.

 

요새 워낙 예적금 이자율이 좋아서 현금만 있다면 예금 들기 딱 좋은 시절이 됐는데 안타깝게도 나는 현재 수중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별로 없다. 올해에만 벌써 1억이 넘는 예상치 못한 현금 지출이 있어서 만약을 위해 가지고 있던 현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연말까지 딱히 받을 배당금도 없고 주식 트레이딩을 추가로 할 생각도 없어서 아마 이 금액으로 올 한해 금융소득을 마무리 짓게 되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올 한해 너무 수익이 저조해서 마음이 좀 착잡하긴 하지만 주식은 앞으로도 쭉 계속할 생각이니 속상한 건 오늘까지만 하고 내년에 더욱 더 많은 불로소득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겠다.

 

 

앞으로도 쭈욱 주식 배당금으로 먹고, 놀고, 마시는 그런 글로벌 한량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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