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호치민에서 나름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 집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1군 워킹스트리트(부이비엔) 인근에 위치한 Phở Quỳnh 쌀국수 집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던 적이 있다.
이번에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곳 또한 호치민의 1군에 위치해 있어 근접성이 나름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Phở Quỳnh 보다는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에서 좀 더 거리가 있다. 대략 1km 내외로 걸으면 약 10분에서 15분 정도가 걸린다.
Phở Hùng
내가 이번에 소개하고 하는 쌀국수 맛집은 Phở Hùng이다. Phở Quỳnh만큼은 아니더라도 Phở Hùng 또한 호치민 쌀국수 3대 맛집 혹은 4대 맛집 이렇게 자주 거론되는 곳이다 보니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곳이다.
나는 이곳을 지난 2017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필 내가 살던 곳이 Phở Hùng에서 불과 걸어서 1 ~ 2 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쩌다 보니 이곳이 맛집인지도 모르고 그저 집근처 식당이라고 참 많이도 이용했었다.
한 동안 이곳이 정말 맛있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쌀국수를 종류별로 먹었었는데 그렇게 자주 먹다보니 물려서 내가 잠시 베트남 쌀국수를 아예 끊었었던 적이 있다. 거의 1년 이상이나...
지난 달에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이곳에 오랜만에 들러 저녁을 먹었는데 장사가 점점 더 잘 되서 그런가 예전보다 맛도 조금(?) 덜 하고 양도 다소 줄어 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고기가 예전에는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가 좀 적어진 느낌이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쌀국수 맛집으로 이곳을 추천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쌀국수로 미국에 지점까지 낼 정도면 말 다한거 아닌가? 맛이 암만 예전만 못하다 해도 사실 이곳보다 더 맛있는 곳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위 사진들을 통해서도 대충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이곳 Phở Hùng의 쌀국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들어가는 고기의 종류나 재료에 따라 최소 수십가지의 각기 다른 쌀국수 종류가 있어 처음 가면 주문하는데 애를 좀 먹을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현지 베트남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영어, 한국어 등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친절하게 한국어로 된 메뉴가 제공되더라도 너무나도 많은 쌀국수 종류에 다소 멘붕이 올 수 있다.
쌀국수 종류가 정말 많아도 너무 많다 @@
위 사진들에 보이는 저 풀때기 한 접시와 숙주나물과 대파 삶은게 따로 한 접시 제공되며 라임이라던가 고추, 소스 등은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이 되어 있다. 쌀국수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작은 사이즈로 시키면 보통 7 ~ 8만동 내외 큰 사이즈로 시키면 9 ~ 10만동까지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가격은 일반 쌀국수 가게보다 다소 비싼 면이 있다.
그래도 호치민에 온 김에 꽤 괜찮은 쌀국수를 한 번 먹어보고 싶다. 그것도 워킹스트리트인 부이비엔 근처에서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내 개인적으로는 Phở Quỳnh 보다는 Phở Hùng이 조금 더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곳 정보를 종합해 보자면 ;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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