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베트남의 수많은 음료 중 내가 제일 자주 마시는 Sữa bắp이라고 하는 옥수수 우유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베트남의 두유에 관해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소개한 두유는 말 그대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즉, 몸에 좋으라고 먹는 그런 음료고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옥수수 우유(sữa bắp)는 정말 맛있어서 한 번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베트남에서 두유를 파는 곳에서는 이 옥수수 우유인 Sữa bắp 또한 같이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기왕이면 한 꺼번에 둘 다 구매해서 먹어보면 더 좋겠다.
그럼 옥수수 우유인 sữa bắp을 사진으로 좀 살펴보자.
옥수수 우유(Sữa bắp)는 일반 밥을 먹는 식당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길거리에서 작은 가판대를 두고 파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거다. 또한 슈퍼에서 우유나 음료회사들이 만든 기성품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나는 아직 슈퍼에서 파는 기성품을 사먹어 본 적은 없고 보통 식당에서나 혹은 시장에서 두유 파시는 아주머니한테 구매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정말 맛이 좋다. 지난 번에 소개한 베트남 두유는 정말 설탕이나 이런게 아무것도 안 들어가서 콩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이 옥수수 우유는 뭔가 살짝 걸쭉하면서도 달달하다.
옥수수 자체에서 나오는 단물도 있을 거고 인위적으로 연유 혹은 설탕을 다소 첨가해 맛을 더 좋게 만든 부분도 있다. 해당 포스팅을 하기 위해 좀 찾아보니 옥수수 + 우유 + 연유 이런 조합으로 만든 옥수수 우유가 많이 확인이 되었는데 실제론 원가 절감을 위해 설탕도 많이 사용되지 않을까 한다.
위 유투브 영상을 통해 옥수수 우유(Sữa bắp)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삶은 옥수수에 우유와 연유가 들어가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고 본다.
옥수수 우유 = 옥수수 + 우유 + 연유
영상을 통해 보면 만드는 방법도 꽤 쉬워서 한국에서도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음 한국은 연유가 너무 비싸서 안 하는게 낫겠다. 베트남은 잘 알다시피 연유가 굉장히 저렴해서 저렇게 만들어서 팔아도 한 병에 보통 15,000동 그러니까 900원이 채 안한다.
암튼 왠 옥수수로 만든 우유야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맛이 좋다. 달달하니 중독성이 있다. 베트남 여행을 하다가 너무 더운 날씨에 지쳐서 당이 땡긴다 싶으면 한 잔 마셔보자. 아마 한국 가기 전 마트에서 기성품 옥수수 우유라도 사가지고 가고 싶어질거다.
옥수수 우유(Sữa bắp) 기억해두자!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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