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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로컬 국수 맛집 #Hu Tieu My Tho

여행에 대한 예의/베트남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22. 8.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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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로컬 국수 맛집 #Hu Tieu My Tho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최근에 아래와 같은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내가 베트남에서 쌀국수 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면 요리를 소개한 적이 있다. 

 

2022.08.24 - [여행에 대한 예의/베트남에 대한 예의] - 베트남 호치민 찐 맛집 #Dì Năm Sa Đéc

 

베트남 호치민 볶음 국수 찐 맛집 #Dì Năm Sa Đéc

호치민 볶음 국수 맛집 #Dì Năm Sa Đéc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한 동안 베트남 호치민 맛집 소개가 뜸했었는데 오늘 오랜 만에 호치민의 찐 맛집 중 한 곳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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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베트남 남부의 SADEC이라는 지역에서 유명한 Hu Tieu 면 요리였는데 이 SADEC 지역의 Hu Tieu와 함께 Hu Tieu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 요리가 있는데 바로 Hu Tieu My Tho라는 면 요리 되겠다.

 

Hu Tieu Sadec VS Hu Tieu My Tho

 

그 중에서도 호치민 내에서 현지인들한테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Hu Tieu My Tho 맛집을 지난 주말 그러니까 2022.08.20 토요일 오전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hủ tiếu mỹ tho thanh xuân

 

 

먼저 사진을 좀 보자.

 

<식당 외관>

 

<식당 앞 노상>

 

<식당 앞 노상>

 

<식당 앞 노상>

 

위 사진들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곳 또한 길거리 음식이다. 따라서 위생에 민감한 사람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우리가 토요일 아침 8시30분 쯤 방문했는데 이때도 이미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었다. 그렇다. 외국인은 나를 빼고 아무도 볼 수 없었다.

 

이 식당과 관련된 베트남 뉴스 기사들을 찾아보니 한 자리에서 같은 음식으로 70년 이상 장사를 해왔다고 한다. 엥? 사실 그 정도 벌었으면 번듯한 식당 하나 차릴만 한거 아닌가? 그냥 노포로 남고자 하는 건가.

 

뭐 암튼 길거리 면 요리를 웨이팅까지 하면서 먹게 될 줄은 몰랐다. 다행히 면 요리다 보니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 그리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착석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필 자리가 난 곳이 저 위 사진들 속 보이는 길거리가 아니라 저 골목 깊숙히 들어가야 하는 눅눅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어떤 곳이었냐고?

 

<우리 테이블 바로 앞 모습>

 

가장 첫 번째 사진에서 요리를 만들고 있는 식당 안 쪽 깊숙히 들어간 곳에 테이블이 하나 있었고 우린 그곳에 앉아 식사를 하게 되었다. 하..저 곰팡이 핀 벽하며 습기하며...

 

메뉴가 따로 없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우린 따로 메뉴판을 받지도 못했고 가격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그냥 알아서 주문을 했다. 

 

<우리가 주문한 면 요리>

 

<Hu Tieu My Tho>

 

<출처 : Foody>

 

우리가 주문한 Hu Tieu My Tho라는 볶음면 요리이다. 먹을 때는 잘 인지하지 못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저 위에 뿌려진 소스가 토마토와 간장 베이스의 소스라고 한다. 새우, 돼지 간 같은 것들이 고명으로 올라와 있는데 나름 먹을만 했다(물론 나는 아직도 Hu Tieu Sadec 면요리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이 상태로 먹는 게 아니라 여러 풀때기들과 라임, 고추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마늘을 듬뿍 얹어 먹어줘야 좀 더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마늘 소스>

 

<Pate Chaud, 출처 : https://tcdulichtphcm.vn/>

 

여기에 더해 이곳에 맛볼 수 있는 Pate Chaud 라는 프랑스 빵이 있는데 원래 우리가 주문했던 볶음국수 요리와 함께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한다. 물론 이날 우리는 이 빵은 먹질 않았다. 몇년 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 여자친구와 이미 먹어본 적이 있어 찾아보니 바삭바삭한 프랑스식 빵인데 안에 돼지고기, 돼지고기 간, 양파, 후추 등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위생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한 번 현지인들 바글바글한 길거리 식당에서 새로운 면 요리를 도전해보자. 언제까지 베트남와서 쌀국수만 먹다 갈건가?

 

쌀국수 따위 훗~

 

참고로 우리가 먹은 면요리의 가격은 인당 VND45,000으로 총 90,000동이다. 길거리 음식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제 쌀국수 외에 베트남의 다양한 면 요리를 한 번 즐기도록 해보자.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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