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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여행 6일차 #1부 - 2022.08.07

여행에 대한 예의/태국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22. 8. 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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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여행 6일차 #1부 - 2022.08.07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최근 다녀온 태국 파타야 여행을 일일 단위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드디어 이제 끝이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고 그나마도 내가 가졌던 기억이 퇴색되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까봐 최대한 빨리 여행기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이곳 꼬란섬(Koh Larn)을 떠난다. 처음 이곳 꼬란섬에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나갈 때 역시 따로 배(페리) 티켓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그냥 시간에 맞춰 항구로 가서 배에 탑승하면 되며 탑승 시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금액은 30바트.

 

애초 계획되어 있던 우리의 여행일정은 이러했다.

 

 - 8/2 ~ 8/3(2 DAYS) : 파타야(파타야 비치 인근)
 - 8/4 ~ 8/6(3 DAYS) : 파타야 꼬란섬(Koh Larn Island)
 - 8/7 ~ 8/8(2 DAYS) : 파타야(좀티엔 비치 인근) 또는 방콕

 

꼬란섬 이후의 일정이 파타야 또는 방콕으로 미정이었는데 결국 우리는 파타야에서 좀 더 머무르며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하고자 했다. 단, 이번엔 파타야 비치 근처가 아닌 한적한 좀티엔 비치 근처로!

 

아침 일찍 그지같은 숙소에서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우리는 서둘러 숙소를 나서 해변가로 향했다. 아무래도 어제 오후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우리가 원래 즐기기로 했던 해수욕을 못 즐기게 되면서 속상해했던 내가 안되어 보였던지 여자친구가 흔쾌히 아침 일찍부터 해변가를 가자고 한 것이다.

 

 

드디어. 드디어 이번 여행 통틀어 첫 번째 해수욕을 하게 되는구나!

 

 

그렇게 Ta Yai Beach에서 오전 내내 이번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해수욕을 즐기고 우리는 이곳 꼬란섬을 떠날 준비를 했다. 내가 그렇게 불평 불만을 늘어 놓던 Koh Larn Hansa 숙소도 이제는 Bye, Bye.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2일간 우리의 충실한 발이 돼주었던 바이크도 반납을 했다.

 

<일반 배 스케쥴>

 

꼬란에서 파타야로 가는 일반 배 스케쥴은 위 사진과 같은데 우리는 꼬란섬을 떠나기 전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고 떠나고 싶어서 점심까지 먹고 14시 배로 떠나기로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다시 찾게 된 꼬란섬의 식당은. 바로 !!

 

ร้านอาหารป้าสร้อย เกาะล้าน

 

2022.08.17 - [여행에 대한 예의/태국에 대한 예의] - 태국 파타야 여행 4일차 #3부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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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여행 4일차 #3부 - 2022.08.05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얼마 전에 다녀온 태국 파타야 여행 4일차 #3부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여행 4일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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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곳의 똠양꿍을 잊을 수 없어서 이번엔 좀 더 색다른 음식을 한 번 시켜보기로 한다. 보통 식당에서 한 가지 음식이 맛있으면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을 확률이 높지 않은가.

 

구글 리뷰 평점 4.6점에 빛나는 이곳. 꼬란에 있는 음식점들 중 가장 많은 리뷰를 가지고 있는 이곳.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었다.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바라면서...

 

<식당 외부, 출처 : https://roomkohlarn.com/>

 

 

<우리가 시킨 음식들>

 

 

<우리가 시킨 음식들>

 

 

<이게 뭘까 과연>

 

똠양꿍을 다시 먹어볼까 했지만 이번엔 다른 음식을 한 번 도전해보겠다며 어제 밤 구글 리뷰를 뒤져가며 신기한 음식 발견.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개구리 알(?) 처럼 생긴 그것!

 

안타깝지만 이번 음식은 전부 실패! 나와 여자친구 모두 오늘 이곳에서 먹은 음식들에는 실망을 하고 말았다. 일단 저 오징어, 홍합이 들어간 볶음은 살짝 매콤한데 짠 맛이 너무 강해서 먹기가 쉽지 않았고 호기심에 시켜봤던 개구리 알(?) 혹은 생선 알(?) 샐러드 같은 건 뭔가 맛이 쐐한게 이상했다.

 

뭔가 먹기는 먹는데 흉쯕한 걸 먹는 듯한 느낌(?). 결국 여기서 먹다가 포기하고 후다닥 일어서서 다음 식당으로 이동했다. 꼬란섬(Koh Larn)을 떠나기 전 하나라도 더 먹어야 했으니까. 파타야는 생각보다 음식이 맛이 없었거든. 사실 이미 배는 좀 불렀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여기서 우리가 지불한 금액은 아래와 같다. 우리가 호기심에 한 번 시켜봤던 개구리 알(?) 생선 알(?) 같은 게 들어갔던 요리가 제법 가격이 나갔다.

 

 - 저 개구리 알(?) 같은 거 : 250바트
 - 해산물 볶음 : 150바트
 - 공깃밥 : 15바트
 - 코코넛 : 50바트
 - 총 : 465바트(약 17,000원)

 

 

<영수증>

 

 

그렇게 방문한 두 번째 식당은 바로 어제 점심 때 갔던 바로 그 곳.

 

ครัวเจ้ชุ อาหารตามสั่ง

 

2022.08.18 - [여행에 대한 예의/태국에 대한 예의] - 태국 파타야 여행 5일차 #2부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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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해산물 볶음밥이 겁나게 맛있었던 이곳. 이상한 음식들로 배만 부르고 텁텁해진 내 입맛을 되돌려 줄 이곳을 다시 방문했다. 역시 볶음밥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정말 배가 터져라 점심을 두 번씩이나 먹는 미련한 짓을 하고 터덜터덜 항구로 이동했는데 아직도 배에 탑승하기까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이번에도 역시 스피드 보트는 이용하지 않는 우리. 차라리 그 돈으로 맛난 음료를 먹으러 가기로 한다. 항구 바로 앞 까페는 사람들로 워낙 붐벼서 우리는 항구에서 몇 백미터 정도 떨어진 다소 한산하고 나름 그럴듯해 보이는 까페에 왔다.

 

 

LOVE ON SEA

 

 

<Love on Sea>

 

 

<Love on Sea>

 

 

<Love on Sea>

 

 

<블루베리 요거트>

 

 

<까페라떼>

 

이곳은 나름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에어컨도 빠방했고 또 직원들 서비스도 좋았다. 여자친구는 블루베리 요거트를 주문하고 사실 나는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망고 주스를 주문했는데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직원이 망고를 가지고 우리 자리로 직접 왔다. 왜 그러나 했더니 망고가 달지 않아서 설탕을 첨가하지 않으면 맛이 없을 것 같다고 손님인 내가 망고 맛을 한 번 보고 이걸로 무설탕 망고주스를 만들어도 될 지 물어보러 왔다고 했다.

 

 

오 서비스 굿!

 

 

망고는 정말 맛이 없었다. 그래서 망고주스 주문을 취소하고 까페라떼를 주문 하게 된 것. 암튼 나름 좋은 서비스에 감동 받았는데 아마도 아니 분명히 여자친구는 이곳 까페를 싫어할거다. 아마 이미 구글 리뷰에 안 좋은 평점을 줬을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이 까페... 화장실이 없다. 까페인데 화장실이 없다.

 

 

혹시나 하고 구글 리뷰를 봤더니 정말 화장실이 없다고 컴플레인 하는 리뷰들이 있긴 하더라. 암튼 화장실이 없단 이유로 여자친구는 이곳을 싫어했다. 내 개인적으로 뭐 이곳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음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까페를 갈 것 같다.

 

 

이곳 LOVE ON SEA 까페에서 우리가 지불한 총 금액은 아래와 같다. 

 

 

 - 블루베리 요거트 : 105바트
 - 까페라떼 : 60바트
 - 총 165바트(약 6,100원)

 

<영수증>

 

 

<파타야로 향하는 배 안>

 

 

<꼬란섬 떠나기 전 마지막>

 

 

<꼬란섬 떠나기 전 마지막>

 

그렇게 우리는 꼬란섬(Koh Larn)에 작별을 고하고 다시금 파타야로 향했다. 파타야의 좀티엔 비치는 어떨런지? 무엇보다 이번 숙소는 좀 괜찮았으면...

 

 

- To be Continue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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