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지난 8월 초 여자친구와 함께 태국 파타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한 동안 여행기를 블로그에 포스팅 하느라 다소 정신이 없었다.
이제야 여행 휴유증도 다소 사라지고 일상으로 돌아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벌써 다음 여행을 준비해야할 시기가 또 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베트남 E-비자를 새롭게 신청하려면 베트남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또 다음 여행을 어디로 갈 지 슬슬 생각을 해둬야 한다. 아마 만만한게 태국이라고 또 태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말이다.
사실 뭐 여행을 하면 할 수록 나야 블로그에 포스팅 할 내용이 더 많아지니까 좋긴 한데 이게 무조건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다녀와야 하다보니까 가끔은 여행이 꼭 해야하는 일(?) =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은. 뭐 어쨌든.
오늘은 파타야에서 버스로 방콕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 여행에서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한국으로 치면 김포공항 쯤?)에서 파타야로 버스로 이동하면서 엄청난 삽질을 해댔던 기억이 있는데 다행히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올 때는 아무런 문제 없이 무난히 돌아올 수 있었다.
참고로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버스로 파타야 가는 방법은 아래 예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그냥 돈므앙 공항에서 A1버스를 타고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 = 모칫(Mochit) 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 후 버스표를 구매해 가면 된다(모칫 버스터미널은 A1버스 노선의 마지막 하차지이다).
2022.08.10 - [여행에 대한 예의/태국에 대한 예의] -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파타야 가기 #버스 편!
파타야에서 버스를 통해 방콕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다. 하나씩 알아보기 전에 파타야에 있는 버스터미널이 몇 개인지 확인해보자.
구글에 'PATTAYA BUS TERMINAL'이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사진과 같은 결과물이 뜨는데 자잘한 건 집어치우고 딱 2곳만 보면 된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곳인데 바로 ;
- North Pattaya Bus Terminal
- Jomtien-Suvarnabhumi Airport Bus Station
이 두 버스터미널이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파타야에 있는 버스터미널이다. 관련해서 어떤 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다루도록 하겠다.
일단 파타야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을 하는 '파타야 북부 버스터미널'이 되겠다. 나와 여자친구도 이번에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올 때 이곳 터미널을 이용했는데 터미널도 나름 쾌적했고(물론 에어컨은 없다) 버스도 가격대비 훌륭했다고 본다.
1. 파타야 NORTH 버스 터미널에서 방콕 이동
(1) 파타야 → 방콕 에까마이 버스터미널(동부 버스터미널)
(2) 파타야 → 방콕 모칫 버스터미널(북부 버스터미널)
(3) 파타야 → 방콕 사이따이마이 버스터미널(남부 버스터미널)
파타야 북부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면 방콕의 에까마이 버스터미널(동부 버스터미널)과 모칫 버스터미널(북부 버스터미널) 티켓팅 하는 곳이 구분이 되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그렇기 때문에 방콕에 도착해서 가야하는 곳의 위치에 따라 자유롭게 에까마이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거나 모칫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면 된다. 창구에서 표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간략한 영어는 하실 줄 알기 때문에 표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거다.
이렇게 버스표를 구매 후 버스 대기실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앞에 보이는 전광판에 출발하는 버스 시간과 목적지가 표시가 되니까 쉽게 구분이 가능할거다. 아마도 전광판에 방콕 남부 버스터미널(Sai Tai Mai)도 있는 것으로 보아 그쪽으로 가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이용을 안 해봐서 모르겠다.
이곳 파타야 북부 버스터미널 버스 대기실 바로 옆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하나 있고 까페나 작은슈퍼도 하나씩 있어서 기다리면서 간단히 배를 채우거나 음료를 마시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위 사진들이 우리가 직접 파타야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모칫 버스터미널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먹고 마셨던 것들이다. 나와 여자친구는 다음 날 바로 베트남 호치민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이날 방콕에 도착한 후 바로 돈므앙 국제공항 근처로 가야했는데 그렇다보니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모칫 버스터미널행 버스를 이용했다.
파타야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방콕 모칫 버스터미널(북부 버스터미널)로 가는데 드는 비용은 인당 131바트! 에까미아 버스터미널로 가는 것도 동일한 가격이다.
자.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가야하는 사람은 모칫 버스터미널로!
그 다음으로 좀티엔 버스터미널(Jomtien-Suvarnabhumi Airport Bus Station)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곳은 아무래도 파타야 북부 버스터미널보다는 이용하는 고객이 적은데 그 이유는 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만 가는 다이렉트 버스편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파타야 여행 이후 바로 귀국을 해야 하는 일정일 경우에는 이곳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나와 여자친구의 경우도 이번 파타야 여행의 마지막을 이곳 파타야 좀티엔 비치(Jomtien Beach) 인근에서 보냈는데 만약 우리가 이용해야 할 공항이 돈므앙 국제공항이 아니라 수완나폼 국제공항이었다면 우리는 이 버스터미널을 이용했을거다.
파타야의 좀티엔 비치에서 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NON-STOP 직행하는 버스다 보니 바로 공항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관광객에겐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확인해보니 현재 기준 인당 143바트라고 한다.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파타야의 좀티엔 버스터미널로 오고 가는 버스는 아래 사이트에서 1달 전부터 직접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확인 후 예매를 하면 되겠다.
https://airportpattayabus.com/
이상으로 파타야에서 버스를 통해 방콕으로 돌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어떤 교통편을 어떻게 이용하든 사실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게 버스든 밴이든 혹은 더 고급스런 픽업서비스이든 곧 코로나 이후 여행을 떠날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태국 푸켓] 여행 준비 #Be Ready (8) | 2022.08.27 |
---|---|
태국 방콕 버스터미널 정보 (27) | 2022.08.23 |
태국 파타야 여행 6일차 #2부 - 2022.08.07 (22) | 2022.08.21 |
태국 파타야 여행 6일차 #1부 - 2022.08.07 (22) | 2022.08.19 |
태국 파타야 여행 5일차 #2부 - 2022.08.06 (28) | 2022.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