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해외 장기체류 시 꼭 필요한 핸드폰 최저요금제에 관련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해외에서 사시는 분들은 많이들 공감하실텐데 해외에 살다보면 핸드폰 본인인증으로 인해서 고통 받는 날들이 사실 꽤 많다. 뭐 하나 하려고 하면 핸드폰 본인 인증 문자를 수신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하다가 핸드폰을 집어 던지고 싶을 때가 참 많다. 이게 한국만 유독 이지랄인건지 혹은 다른 나라들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너무나도 불편하다. 참고로 내가 그 동안 이 핸드폰 본인인증 때문에 느낀 짜증과 고통 대비 정말 순화해서 글을 적는 거다.
그래서 보통 나처럼 해외에 장기체류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핸드폰 본인인증 때문에 왠만하면 한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 번호를 그대로 살려두고 오는 경우가 많다. 뭐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이야 이 몇 푼 안되는 핸드폰 비용이 얼마나 큰 대수겠냐마는 나처럼 백수에 딱히 소득 없이 앞으로도 30년을 넘게 살아야하는 사람한테는 이 몇 푼 안되는 비용도 참 소중하다.
그렇다보니 나는 이번에 베트남 호치민으로 넘어오기 이전에 한국에서의 번호는 그대로 살려두고 오기 위해 알뜰폰 최저요금제를 가입해두고 왔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봤을 때 우체국 알뜰요금제를 통해서 나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1000원 미만으로도 가능한 듯?)으로 번호를 유지하고 해외에서 핸드폰 본인인증 문자를 수신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나는 귀찮기 때문에 그냥 내가 원래 이용하던 알뜰폰 통신사의 요금제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을 선택했다.
나는 알뜰폰 중 KTM모바일 이라는 곳을 이용하는데 이곳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이글을 작성하는 2022년 8월13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총 2가지가 있다.
- 아 래 -
가끔 해당 알뜰폰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을 해보니 이 최저가 요금제들의 가격과 서비스도 조금씩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몇 달 전 내가 베트남으로 넘어올 때에는 초알뜰 1GB/60분 요금제가 4000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나는 사실 위 요금제 중 '데이터 함께쓰기 120분 요금제'를 홈페이지에서 찾지를 못해서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날 인천공항에서 해당 알뜰폰 통신사에 전화를 해 해외 장기체류 예정인데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고 싶다고 해서 알게 된 요금제이다.
뭐 암튼 나는 현재 위 요금제 2개 중 더 저렴한 '데이터 함께쓰기 120분 요금제' 를 2200원을 내고 사용하고 있고 해외 본인인증 문자 수신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어디 통신사든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본인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한 통신사에서 제일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하고 해외로 출국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물론 나처럼 거의 이용도 하지 않는데 매달 나가는 이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알뜰폰 그 중에서도 우체국 알뜰폰 통신사의 최저가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1000원 미만의 가격으로도 핸드폰 번호 유지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본인인증 문자 수신을 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물론 이렇게 한국 핸드폰 번호를 살려두고 와도 불편한 점은 또 있으니 바로 MMS 문자 수신인데 이거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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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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