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편 #그랩 #고젝 #BE

베트남 교통편 #그랩 #고젝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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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베트남의 교통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베트남을 단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베트남의 교통은 정말 "왓 더 헬"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그런 곳이다. 사실상 관광객(여행객)이 말도 안 통하는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 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고 그렇다고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흔히 일컫는 쎄옴(오토바이 아저씨)을 이용할 수도 없을거라 생각한다.

 

사실 버스는 이곳에서 몇 년 산 나도 거의 타 본 적이 없다. 정말 타 본게 10번 미만 정도 되려나? 누구나 다 알다시피 이곳 베트남의 주된 운송수단은 오토바이. 아마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건 오토바이와 택시 뿐일텐데 이제 이 오토바이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어플들을 소개하겠다.

 

이 곳 베트남에서 쓸만한 교통수단 앱은 총 3가지가 있다. 불과 2년 반 전에 내가 호치민에서 일을 할 때만 해도 2가지만 이용을 했었는데 그 새 새로운 앱이 하나 더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 첫번째는 동남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리고 누구나 다 알만한 그랩(Grab). 관광객이던 현지인이던 구분 없이 가장 많이 쓰는 어플이다.

<Grab>

 

두 번째 어플은 바로 고젝(Gojek)이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업체인데 지난 2018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어플의 사용방법은 그랩과 동일하다.

<Gojek>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할 어플은 바로 "BE". 아마 이 어플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다. 나도 최근에 와서야 여자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새로운 어플이니까. 현지에서도 "비"라고 발음하는데 해당업체는 베트남 로컬업체로 교통편 관련 어플 중 가장 후발주자다. 지난 2018년도부터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는데 아직 그랩이나 고젝에 비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E>

 

사실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필요한 교통편을 이용하는데 위 3가지 앱을 다 이용할 필요는 없다. 모두 동일한 혹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경쟁업체이므로 셋 어플 중 마음에 드는 어플을 다운 받아 여행 시 활용하면 된다. 다만 나같이 현지에 장기 체류 하는 사람은(특히 오토바이 운전이 서툰... 그래서 교통비가 많이 드는) 위 3가지 어플을 다 다운 받아서 서로 가격을 비교한 후 가장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가격은 어디가 항상 더 비싸다 싸다 얘기할 순 없지만 보통은 가장 후발주자인 "BE" 어플이 싼 편이다. 여행 중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나처럼 모든 어플을 설치 후 가격을 비교해 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참고로 "그랩"과 "고젝" 기사는 모두 녹색 의상을 "BE"의 기사는 노란색 의상을 착용하고 있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