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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왔다.

여행에 대한 예의/베트남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17. 3. 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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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드디어 어제 3월20일자로 베트남에 입국해서 오늘 첫 근무를 하게 되었다.


맡게된 주 업무는 해외영업이지만 취급했던 제품이 달라 현재 약 2주간 베트남의 빈푹이란 곳에 위치한 공장에서 OJT겸 공부를 하고있다. 


천천히 하고 싶지만 당장 4월 초에 열리는 중국 전시회에 참가해야 해서 내가 제품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비록 오늘 제대로 된 하루를 처음 보냈지만- 역시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고된 것 같다.


이른 기상시간과 긴 업무시간, 무더운 날씨, 여가생활의 전무 등...


어찌됐든 내가 선택한 길이고 당장은 힘들지언정 최대한 버텨보고 싶다. 그럼에도 안 되면 뭐 쿨내나게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는거지 뭐.


이곳에서 나는 앞으로 2주간 이렇게 생활하게 된다.


- 아침식사 : 05:00AM

- 출근 : 6:00AM

- 점심식사 : 11:00AM - 12:00PM

- 퇴근 및 저녁식사 : 16:30PM

- 취침 : 22:00PM


베트남으로의 취업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조업체에서 근무, 특히 생산관리가 많을 건데 다들 오지에서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을 걸 생각하니 눙물이 앞을 가린다 흑흑.


지금까지 주 5일제에 야근도 없이 띵가띵가 노는 직장만 다니다가 제대로 빡신 곳에서 일을 하려니 아우 이런 니미럴!!


우째 될랑가 모르겠네 앞으루 -_-


니나노 니나노~~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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