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드디어 어제 3월20일자로 베트남에 입국해서 오늘 첫 근무를 하게 되었다.
맡게된 주 업무는 해외영업이지만 취급했던 제품이 달라 현재 약 2주간 베트남의 빈푹이란 곳에 위치한 공장에서 OJT겸 공부를 하고있다.
천천히 하고 싶지만 당장 4월 초에 열리는 중국 전시회에 참가해야 해서 내가 제품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비록 오늘 제대로 된 하루를 처음 보냈지만- 역시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고된 것 같다.
이른 기상시간과 긴 업무시간, 무더운 날씨, 여가생활의 전무 등...
어찌됐든 내가 선택한 길이고 당장은 힘들지언정 최대한 버텨보고 싶다. 그럼에도 안 되면 뭐 쿨내나게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는거지 뭐.
이곳에서 나는 앞으로 2주간 이렇게 생활하게 된다.
- 아침식사 : 05:00AM
- 출근 : 6:00AM
- 점심식사 : 11:00AM - 12:00PM
- 퇴근 및 저녁식사 : 16:30PM
- 취침 : 22:00PM
베트남으로의 취업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조업체에서 근무, 특히 생산관리가 많을 건데 다들 오지에서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을 걸 생각하니 눙물이 앞을 가린다 흑흑.
지금까지 주 5일제에 야근도 없이 띵가띵가 노는 직장만 다니다가 제대로 빡신 곳에서 일을 하려니 아우 이런 니미럴!!
우째 될랑가 모르겠네 앞으루 -_-
니나노 니나노~~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베트남에서의 삶#3 (2) | 2017.04.22 |
---|---|
퇴사 - 베트남에서의 내 삶은 미궁 속으로 (2) | 2017.04.21 |
호치민 하숙비/물가 (0) | 2017.04.09 |
베트남에서의 삶#2 (0) | 2017.03.29 |
베트남에서의 삶#1 (0) | 2017.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