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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엘니도(El Nido)여행기#3 다이빙 스팟

여행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17. 3. 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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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Nido 여행기#3




엘니도에서의 내 하루하루는 굉장히 단조로웠다.


아침 일찍 일어나 빵집에 들러 빵을 사서 먹고 다이빙 샵으로 이동해 수다 좀 떨다가 다이빙을 3회 마치고 오후 늦게 돌아와 늘어지게 낮잠을 때린다. 저녁엔 피자에 맥주 한 병 시켜놓고 라이브 노래들을 들으면서 사색에 잠긴다.


진짜 이 외에는 한 일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_-


엘니도는 나에게 다이빙을 위한 곳이었다.


총 12회 다이빙을 진행했으며 이로써 로그수 40회를 찍게 되었다.


내가 첫날 다이빙을 진행했던 DIVE SPOTS은 다음과 같다.


1. NAT-NAT(CADLAO ISLAND)


 - DATE : OCT 09 2016

 - DIVE TIME IN 9:34AM OUT 10:27AM

 - INSTRUCTOR : NOY

 - BUDDY : GERMAN GUY 1 + THAILAND GIRL 1

 - MAX DEPTH : 26m

 - 실제로 본 것들 : BIG SIZED TURTLE, BARRACUDA, SUPER SIZE NUDI BRANCH


<Source : Palawan Divers>


<Source : Palawan Divers>



2. SOUTH MINILOC


 - DATE : OCT 09 2016

 - DIVE TIME IN 12:01PM OUT 12:57PM

 - INSTRUCTOR : NOY

 - BUDDY : GERMAN GUY 1 + THAILAND GIRL 1

 - MAX DEPTH : 20.3m

 - 실제로 본 것들 : STINGRAY, RIBBON EEL, PIPE FISH, LION FISH, SCORPION FISH, HELMUT GURNARD, SUPER SIZE PARROT FISH


<Source : Palawan Divers>


<Source : Palawan Divers>


내가 엘니도에서 가장 좋아했던 DIVE SPOT이 바로 이 곳 SOUTH MINILOC 이다.


위 사진에 있는 노란색 꼬리를 가진 물고기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이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같이 헤엄칠 때 정말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부채꼴 모양의 저 산호도 끊임없이 이어져 있어서 정말 멋지다!



3. HELICOPTER TUNNEL


 - DATE : OCT 09 2016

 - DIVE TIME IN 14:24PM OUT 15:24PM

 - INSTRUCTOR : NOY

 - BUDDY : GERMAN GUY 1 + THAILAND GIRL 1

 - MAX DEPTH : 19.2m

 

<Source : Palawan Divers>


이 곳은 첫 날 딱 한 번 다이빙 해보고 내 취향이 아니라 더 이상 다이빙 하지 않았던 SPOT이다. 


개인적으로 터널에 들어가는 다이빙을 처음 해봤는데 음... 뭐라고 할까 그냥 막혀 있어서 그런가 깊이가 10m 내외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무섭게 느껴졌다. 특히 나처럼 BUOYANCY CONTROL이 잘 안 되는 사람은 더더욱 심리적으로 쫄리게 되는 듯 하다.


그래도 여기서 지금까지 다이빙 하면서 본 중에 가장 큰 BIG SIZE GLOBE FISH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버디였던 태국 여자애는 다이빙을 잘한다 싶었더니 역시나 DM이었다.


첫 날의 보트 버디들은 :


(1)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대만인 커플(남자네 할아버지가 한국인)

(2)태국여자 3명(싱가폴에서 근무, 1명은 DM, 다른 한 명은 한국 SK TELECOM에서 6년넘게 근무하다가 싱가폴 구글로 이직한 친구)

(3)독일 커플




-TO BE CONTINUED-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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