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VISA 반복 발급 #베트남 재입국

베트남 E-VISA 반복 발급 가능? #베트남 재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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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베트남의 E-VISA 반복 발급과 관련되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코로나 19사태 이후 베트남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는 건 모두가 잘 알거다.

 

현재 나와 같이 별다른 직업 없이 즉, 백수상태로 베트남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한 달짜리 관광비자인 E-VISA를 인터넷으로 발급 받아 체류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에 나는 6월 이후로 계속 한 달짜리 관광비자인 E-VISA를 반복 발급 받으며 베트남에 장기 체류하고 있다.

 

과거 코로나 19가 창궐하기 이전에는 베트남에서 직업 없이 지낸다고 하더라도 3개월 짜리 관광비자 혹은 상용비자(대행업체 이용)를 발급 받아 거주하는 게 가능했었는데 현재는 베트남에서 정상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3개월 짜리 비자는 받을 수가 없다.

 

오늘 이렇게 베트남의 E-VISA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하게 된 계기는 E-VISA를 반복 발급 받으면서 베트남에 출입국을 반복하는 게 가능한지 문의하는 글들이 있어서인데 이참에 지난 몇 개월간 내가 직접 겪은 내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

 

 

 

 

먼저 해당 글을 읽기 전에 내가 베트남의 E-VISA 관련해 작성해 둔 예전 글들을 먼저 읽으면 좀 더 이해가 빠를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아래 예전 포스팅들을 참고하자.

 

베트남 E-비자 신청하기 #셀프 발급

베트남 입국 문제 - RETURN TICKET

거꾸로 가는 베트남의 비자 정책 #Feat. 은퇴비자 없음

 

 

현 베트남 비자 상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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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비자 : 1개월짜리 E-VISA만 가능(온라인 신청)
베트남 관광비자 : 3개월짜리 비자 불가
베트남 상용비자 : 3개월짜리 가능(단, 베트남 소재 회사 초청장 필요)

 

베트남에서 정상적으로 일을 할 예정인 사람이라면 채용할 회사에서 3개월짜리 상용비자를 받을 수 있게끔 초청장을 발급해 줄테니 비자를 발급 받는데 큰 문제가 없겠지만 나와 같이 백수로 지내면서 장기거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현재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오직 1개월짜리 관광비자인 E-VISA.

 

 

그럼 한 달짜리 관광비자인 E-VISA를 발급 받아 베트남에 입국한 후 해당 비자가 만료하기 전에 해외로 출국했다가 다시 E-VISA를 발급 받아 베트남으로 재입국 하는 것은 가능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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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단, 변수가 하나 있는데 되는 것도 안 되고, 안 되는 것도 안 되는 베트남이다 보니 출입국 직원에 따라 이를 트집 잡을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먼저 내가 최근까지 어떻게 베트남에 머무르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래 사래는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사례임을 밝힌다.

 

E-VISA 1차 발급 : 2022.06월
1차 E-VISA로 한국 → 베트남 입국 : 2022.06월
1차 E-VISA 만료 전 육로로 캄보디아 이동 : 2022.07월
2차 E-VISA 발급 받아 캄보디아 → 베트남 육로 이동 : 2022.07월
2차 E-VISA 만료 전 항공으로 태국 이동 : 2022.08월
3차 E-VISA 발급 받아 태국 → 베트남 항공 이동 : 2022.08월
3차 E-VISA 만료 전 항공으로 태국 이동 : 2022.09월
4차 E-VISA 발급 받아 태국 → 베트남 항공 이동 : 2022.09월
현재는 아는 회사의 도움 받아 상용비자로 거주중 

 

위 내용이 현재까지 올해 6월 이후 내가 베트남에 장기체류하고 있는 방법이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나는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매달 한 달짜리 관광비자인 E-VISA 만료 전 제3국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E-VISA를 발급 받아 베트남으로 재입국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나는 총 4번 E-VISA를 반복 발급 받으며 베트남 입출국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렇게 진행을 할 때 딱 한 번 문제가 발생을 했었고 이와 관련되어 위에 있는 예전 포스팅을 통해 밝힌 적이 있다. 위 사례에서 빨간색 글자로 표시된 부분이 입국시 문제가 발생했던 때이다.

 

3차 E-VISA를 발급 받아 태국 파타야에서 베트남 호치민 똔선녓 공항으로 재입국하던 지난 8월 얘기치 않게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내 입국을 거절했던 사례가 있었던 것이다. 

 

 

거절 사유는 ;

 

왜 자꾸 베트남에 왔다갔다 하는 것이냐?
리턴티켓이 없으면 입국 불가하다.

 

입국 목적을 관광이라고 해두고 계속 지속적으로 베트남 입출국을 반복하다 보니 이를 수상하게 여긴 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처음으로 문제를 삼은 건데 한달 간 정상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E-VISA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수속을 거절 당한 것이다. 물론 해당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 줄에 다시 섰더니 아무런 제재없이 입국이 가능했다.

 

즉,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에 따라 E-VISA 반복 발급으로 베트남 입국 시 문제를 삼을 확률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다만 이렇게 문제를 삼을 확률이 크게 높지 않을 뿐더러 리턴티켓을 미리 준비해두면 문제를 삼지 않을거라고 본다.

 

만약 나처럼 베트남에 장기체류를 할 예정이라 리턴티켓이 없는 사람은 리턴티켓을 실제 발권하지는 말고 결제 전 예약완료 단계까지만 진행 한 후 이를 프린트 해 리턴티켓이 있는 것처럼 한다면 된다.

 

 

만약 리턴티켓이 없다고 문제 삼는다면?

 

발권 전 예약까지만 진행한 티켓정보를 프린트해 보여주자

 

사실 가장 좋은 건 베트남에도 태국이나 기타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장기 은퇴비자를 발급해 주는 것이고 좀 더 단기적으로는 예전에 가능했던 3개월짜리 관광비자가 가능하게끔 제도를 다시 풀어주는 건데 사실 이게 언제쯤 다시 가능할 지 기약이 없는 상태이다.

 

아무리 베트남이 관광보다는 제조업으로 먹고 사는 신흥 제조업 강국이라고 하더라도 베트남에 장기 체류하길 희망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의견도 수렴해 관광업 비중도 확대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아무리 그래도 한 달마다 제3국을 나갔다가 다시 와야 하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은가.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