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료] 사탕수수 주스 #Nước mía #달콤 더하기 새콤

[베트남 음료] 사탕수수 주스 #Nước mía

---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베트남에서 내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마시는 사탕수수 주스 일명 Nước mía(늑미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사탕수수 주스는 아마 동남아를 한 번이라도 여행하셨던 분들이라면 다들 드셔봤을거라 생각한다. 굳이 베트남이 아니라 태국, 필리핀 등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음료이다.

 

또한 사탕수수 주스는 이제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음료라고 알고 있다. 실제로 나도 한국에 살 때 지역 축제 행사에 몇 번 가보니 사탕수수 주스를 한 잔에 5,000원에 팔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다. 가격 보고 손 떨려서 못 사먹었지만 말이다.

 

베트남에 여행을 오면 싸고 맛있는 과일주스(sinh tố)나 달달한 베트남 커피를 많이 마실테지만 이렇게 무더운 날씨엔 갈증 해소용으로 사탕수수 주스 또한 제법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탕수수 주스 짜는 모습, 출처 : https://vinlove.net/>

 

<사탕수수 주스 파는 모습, 출처 : https://deliciousvietnam.net/>

 

<사탕수수 주스 짜는 모습, 출처 : https://deliciousvietnam.net/>

 

<사탕수수 주스, 출처 : https://www.dienmayxanh.com/>

 

사탕수수 주스는 베트남에서는 워낙 흔한 길거리 음료라 어디에서든 손쉽게 사 먹을수가 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는데 단 너무 달기 때문에 당이 있는 사람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사탕수수 주스(Nước mía) 가격

호치민 4군 :
   ● 작은 사이즈 : 6K(350원)  
   ● 큰 사이즈 : 10K ~ 12K(550~650원)
1군 중심가는 20K까지 갈 것으로 예상

 

사탕수수 주스는 그냥 먹어도 달아서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는 팁을 주자면 주문할 때 베트남 라임을 하나 같이 넣어달라고 하면 훨씬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다. 가끔 사탕수수 주스가 너무 달아서 잘 안 먹힐 때가 있는데 이 라임을 하나 넣어서 같이 짜면 달콤함에 새콤함이 추가 되어서 그 맛이 배가 된다.

 

 

달콤 + 새콤

 

 

베트남 라임의 이름은 tắc

---

 

<베트남 라임, 출처 : https://www.bachhoaxanh.com/>

 

주문할 때 Nước mía tắc이라고 얘기를 하면 되는데 단기 관광객이 베트남어를 할 수는 없을 테니까 그냥 슬며시 베트남 라임인 tắc 사진을 상인에게 보여주자. 알아서 사탕수수 주스 짤 때 한 개 같이 넣어서 짜줄거다.

 

<사탕수수 주스 + 라임, 출처 : https://obizkr.com/>

 

요새는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사탕수수 주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물론 나는 뭐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사탕수수에 라임 넣은 게 제일 맛나다고 믿는 사람이지만.

 

사탕수수 주스의 퓨전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사탕수수 주스
과일이 들어간 사탕수수 주스
  ● 딸기, 두리안, 잭프룻 등
펄이 들어간 사탕수수 주스
  ● 버블티에 들어가는 그 타피오카 펄

 

 

베트남에 온다면 600원짜리 사탕수수 주스를 마셔보자.

 

라임이 들어간걸로!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