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K-치킨] 치킨플러스 #호치민 4군

[베트남 K-치킨] 치킨플러스 #호치민 4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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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얼마 전 호치민 4군 집 근처에서 먹은 한국식 치킨집 '치킨플러스'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고자 한다.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음식을 딱히 선호하지도 않고 또 굳이 해외에 나와서까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나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이곳 베트남 호치민에 살면서도 한국 음식점은 거의 가질 않지만 여자친구가 한국치킨이 먹고 싶다해서 정말 오랜 만에 한국치킨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치킨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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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을 방문하면서도 난 좀 긴가민가 했다. 뭔가 한국치킨집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풍기는 느낌으로는 한국에서 잠깐 살면서 치킨집에서 일했던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그런 곳이 아닐까 하는 그런. 그래도 검색을 해보니 한국치킨집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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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베트남 현지에는 참 많은 한국 치킨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는데 '치킨플러스'라는 곳은 사실 한국에서도 베트남에서도 한 번도 접하보지 못한 브랜드였다.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대부분의 가맹점주가 베트남인으로 현지화 전략으로 이곳 베트남 내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맛은 어떨까?

 

 

일단 사진을 먼저 좀 보자.

 

<치킨플러스 2층 내부>

 

<떡볶이도 판다>

 

<셀프서비스>

 

<먹는 법에 대한 설명인 듯>

 

<메뉴판>

 

<뼈없는 매운 치킨>

 

<뼈없는 매운 치킨>

 

우리는 호치민 4군에 위치한 '치킨플러스' 매장을 방문했는데 내부를 보니 한국치킨집임을 알 수 있게 한국식으로 인테리어를 해 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선 치킨 뿐만 아니라 떡볶이 뷔페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인당 VND 119K, 한국돈으로 7천원 조금 못 되는 돈으로 뷔페를 즐길 수 있었다.

 

여자친구와 나는 메뉴 중 뼈없는 매운 치킨을 주문했고 총 VND 179K, 약 1만원을 지불했다. 치킨의 양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고 생각됐고 맛은 한국인 입맛인 내 기준에 맛있다고 하기에도 맛 없다고 하기에도 살짝 애매한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다. 물론 이건 베트남에서 먹는 한국 치킨 기준이고 만약 한국에서라면 맛이 없는 편이다라고 얘기했을 것 같다.

 

 

맛은 쏘~쏘~

 

 

이곳에선 셀프서비스로 여러 소스, 야채, 김치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밥과 김도 제공하고 있었다. 물론 김은 비싸서 그런지 아주 적은 양만 통에 담아두고 그때 그때 직원이 추가로 담아주곤 했다.

 

치킨의 양이 다소 부족하기도 했고 소스가 많이 매워서 우리는 주먹밥을 만들어 김치와 함께 치킨을 먹었다. 치킨을 김치와 함께 먹게 되다니... 태어나서 처음이다.

 

 

치킨 + 김치 조합이라니 !!!

 

 

여자친구가 한국 김치를 좋아해서 한국식당에 가면 언제나 김치를 리필해 먹곤 하는데 여기선 김치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몇 접시나 가져다 먹었는지 모르겠다.

 

이곳에서 주문할 때 한가지 팁을 주자면 어짜피 소스는 저기 셀프서비스 이용하는 곳에 다양한 치킨 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굳이 우리처럼 돈 더내고 양념치킨이나 매운치킨을 주문하지 말고 그냥 가장 저렴한 후라이드치킨을 주문하고 배치되어 있는 소스를 가져다 먹으면 되겠다.

 

만약 나한테 이곳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

 

 

아마도 두 번 방문을 할 것 같진 않다.

 

 

참고로 내가 방문했던 곳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