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금융소득 결산(1~12월)

2022년 금융소득 결산(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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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지난 2022년도 금융소득 결산을 해보고자 한다. 지난 해 7월부터 매달 빼먹지 않고 금융소득 결산관련 내용을 포스팅 해왔기 때문에 크게 달라질 내용은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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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내 금융소득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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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를 예전부터 봐오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나는 현재 백수 상태(취업의지도 별로 없는)로 파이어족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 돈이 많아서 파이어족을 선택한 건 아니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또 보기 싫은 사람을 보지 않기 위해서 파이어족을 선택했고 이제는 뭐가 어찌 되었던 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내가 예전에 파이어족 관련 글을 쓰면서 말이 좋아 파이어족이지 잘못하면 긴 가난이(?) 될 수도 있다고 한 바 있는데 요즘들어 이미 나는 긴 가난의 초입으로 들어오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곤 한다.

 

 

파이어족 VS 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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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얼마 안 되는 금융소득에 무조건 적으로 의지하기엔 내심 마음이 쫄리는지라 지금 하고 있는 이 블로그며 앱테크며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조금이라도 살림에 보태고자 힘쓰고 있다. 이런 부업들로 비록 큰 돈은 못 벌지언 정 최소한 베트남에서의 내 생활비 정도만이라도 커버할 정도의 수익을 바라고 있다.

 

2022년은 내 잘못된 투자습관으로 인해 주식으로 역대급 폭망한 한 해가 되었는데 이로 인해 전체 금융소득도 예상치에 훨씬 미치지 못했고 그 여파가 올 2023년에도 미칠 전망이다. 한 동안 현금 보유율을 높여 왔었는데 그 순간을 참지 못 하고 매수 버튼을 눌렀던 내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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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금융소득만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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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까지의 내 금융소득은 아래 포스팅들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7월) #올해도 망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8월) #계속 망하는 중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9월)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10월)

2022년 금융소득 현황 점검(1~11월)

 

2022년도에는 상반기까지만 주식 매수/매도가 있었고 사실 그 이후로는 어떠한 매매도 없어서 12월의 금융소득도 거의 아무런 변화가 없다. 11월까지의 금융소득에 몇 천원 정도의 CMA 이자수익이 추가된 정도랄까. 소득이 거의 없어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살펴보자.

 

 

 

<2022년 총 금융소득>

 

 

나의 2022년 총 금융소득은 35,942,840원이다.

 

내가 최소 목표치로 잡았던 4천만원에도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고 심지어는 2021년도 금융소득 보다도 약 5% 정도가 감소했다. 앱테크나 블로그 수익을 통해 일부 추가 수입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금융소득 자체가 줄어버리는 상황에서는 심적으로 영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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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융소득 : 7,7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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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배당금도 없었고 주식 매매차액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일부 현금에서 발생한 위 이자 수익이 전부이다. 결국 2022년도에는 월 3백만원도 채 안 되는 금융소득이 발생했는데 정말 이러다 다시 취업을 해서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좀 된다. 부족한 수익을 블로그로 좀 매꿔 볼까 했는데 블로그 수익이 얼마나 올라와 줄 지도 아직은 미지수.

 

나는 왠만하면 손절을 하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아마 내년에도 현재 물려있는 리오프닝 주나 중국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다면 주식 매매는 거의 없을 것 같다. 

 

리오프닝주 제발 올라주세요.

 

올 한 해도 주식을 비롯한 모든 자산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 같은데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정신 바짝 차리고 현금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나만의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