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다진 소고기 구이 #Bò Lá Lốt

[베트남 음식] 다진 소고기 구이 #Bò Lá Lố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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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다시 베트남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바로 Bò Lá Lốt 이라고 하는 베트남식 다진 소고기 구이.

 

내가 베트남 음식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거나 그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베트남에 꽤나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이 여행을 와서 항상 너무나도 똑같은 음식만 먹고 가는 것 같아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는데 힘을 쏟고자 한다.

 

먼저 해당음식이 우리 한국사람들에게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Bò Lá Lốt 이라는 단어로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다.

 

<네이버 검색 결과>

 

Bò Lá Lốt 이란 음식이 소고기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어서 그런가 '소고기 라이스페이퍼롤'이라고 설명해둔 글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까페나 블로그에 몇 몇 글들이 보이긴 했으나 역시 다른 유명한 베트남 음식들처럼 많은 정보는 없었다.

 

 

자 그럼 먼저 사진으로 좀 살펴보자.

 

 

<Bo la lot, 출처 : https://www.bachhoaxanh.com/>

 

<Bo la lot, 출처 : https://top10tphcm.com/>

 

<Bo la lot, 출처 : https://top10tphcm.com/>

 

<Bo la lot, 출처 : https://top10tphcm.com/>

 

<Bo la lot, 출처 : https://top10tphcm.com/>

 

<Bo la lot, 출처 : https://bepmina.vn/>

 

위 사진들과 같은 비주얼을 기대할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신기하게도 위 음식은 노점상이 더 맛있다. 다진 소고기를 Betel 이라고 하는 후추과의 덩굴식물로 말아서 숯불에 구운 요리인데 소고기 치고 가격도 정말 저렴한 편이고 특히 맛이 끝내준다.

 

그 동안 베트남 음식을 소개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분짜(Bun Cha)나 분팃능(Bun Thit Nuong)에 관해서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음식 Bò Lá Lốt이 분짜나 분팃능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소고기를 잎에 말아 숯불에 구워서 바로 내오는데 맛이 없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될 뿐더러 위 사진들처럼 소고기 구이 외에도 삶은 면과 다양한 야채들이 제공되니 영양가도 풍부하다고 할 수 있겠다. 라이스페이퍼 한 장에 상추, 오이, 바나나(안 익은 것) 등 각종 채소를 얹고 마지막으로 땅콩과 소스를 두른 소고기를 얹어 돌돌 말아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내가 봐도 위 사진으로 Bò Lá Lốt이라고 하는 음식의 진정한 맛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은데 베트남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음식을 먹고 감히 맛이 없다는 얘기는 할 수 없을거다.

 

Bò Lá Lốt은 노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분팃능(Bun Thit Nuong)을 판매하는 식당이라면 Bò Lá Lốt까지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찾는데 크게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거주하는 이곳 호치민 4군 기준으로 보통 저 소고기 한 접시(소고기 롤 6~7개 정도?)와 야채에 VND 50K, 약 우리나라 돈으로 2,900원 정도 하니 꼭 한 번 시도해보자.

 

이름은

Bò Lá Lốt

 

만약 먹고나서 맛이 없다면 이곳에 악플을 남겨도 좋다 @@;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