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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숙소 리뷰 #파타야 가성비 호텔

여행에 대한 예의/태국에 대한 예의

by 예진냐 2022. 8.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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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숙소 리뷰 #파타야 호텔


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동남아에 거주하는 글로벌 백수라는 장점을 활용하여 호치민 인근 나라들을 저렴한 비용에 자주 여행하고 있다. 물론 시간은 많고 돈은 없는 백수이다 보니 최대한 저렴한 여행을 다닌다.

 

최근 8월 초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온 태국 파타야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들을 리뷰하면서 나름 정리해보고자 한다. 간만에 태국 파타야에 여행가면서 나처럼 저렴한 숙소에 묵으려고 노력하는 한국 관광객 분들은 거의 없을테니 이 정보가 쓸모 있을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나처럼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있거나 혹은 하려고 계획 중인 사람이 있다면  참고가 될 수도 있겠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스케쥴에 따라 숙소를 잡았다.

 

 파타야 비치 2박 : Flipper House Hotel
 파타야 꼬란섬 3박 : Koh Larn Hansa
 좀티엔 비치 1박 : Sea Breeze Jomtien Resort
 방콕 돈므앙 공항 근처 1박 : The Iconic Don Mueang Hotel
 총 : 7박

 

 

 

그럼 순서대로 하나씩 알아보자.

 

파타야 : Fliiper House Hotel

         

개인적 평점 : ★★★★☆(가성비 훌륭) 욕실 배수구 문제 심각. 수영장은 좋은 편이니 반드시 이용할 것!
등급 : 3성급 호텔
구글 리뷰 : 4.0
위치 : 좋음 . 파타야 비치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곳 위치. 단, 숙소 주변 퇴폐적인 바/펍들이 좀 있음
주소 : 213 1-2 Pattaya 7 Alley,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Thailand
가격 : 45,000원 내외(세금, 조식 포함)
시설 : 외관 굿! 내부 시설은 가격대비 무난한 편! 세면대 및 욕실 배수구 물이 잘 안 빠진다.
조식 : 그럭저럭.
수영장 : 수영장이 2개다. 굿!
Amenity : 슬리퍼, 면도기, 빗, 가운 등 미제공

                  

<방 내부>

 

<욕실 내부>

 

<문제가 많던 욕실 내부>

 

<조식>

 

<아래층 수영장, 출처 : Fliiper House Hotel 홈페이지>

 

<위층 수영장, 출처 : Fliiper House Hotel 홈페이지>

 

<출처 : Flipper House Hotel 홈페이지>

 

 

파타야 꼬란섬 : Koh Larn Hansa

 

개인적 평점 : ☆☆☆☆☆(스캠, 절대 비추!) 이곳은 사진에 낚여서 예약했는데 절대 가면 안 된다.                     
등급 : 등급 외
구글 리뷰 : 4.1
위치 : 골목길 내에 있어 찾기 어려움 / 꼬란 항구에서 1.4km 거리
주소 : 182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Thailand
가격 : 40,000원 내외(세금, 조식 포함)
시설 : 내/외관 허름. 한국 지방의 여관급            
조식 : 인생 최악의 조식
수영장 : 수영장 없음
Amenity : 면도기, 빗, 슬리퍼, 가운 등 미제공
친절도 : 아침 조식 때 만난 아주머니는 굉장히 친절
방음 : 전혀 안 됌

 

이곳은 사실 할말이 너무나도 많은 숙소이다. 태국 파타야 여행기를 작성하면서도 여기 얘기는 다시 한 번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그런 곳. 사실 나도 보통의 평범한 남자이다보니 어지간하면 컴플레인이나 이런 것도 잘 안 하는 편이고 리뷰도 귀찮아서 거의 남기질 않는데 이곳은 정말...

 

이곳이 최악인 이유 ;

 

1. 리셉션 없음 : 도착을 했는데 주인도 일하는 사람도 아무도 안 보인다. 그렇다. 이곳에 리셉션은 없다. 우리의 경우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다른 태국 관광객들이 어디론가로 연락을 해줘서 어렵사리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2. 숙소 냄새 : 숙소에서 한국의 여름 반지하에서 날 법한 그런 곰팡이 썩은 쾌쾌한 냄새가 난다. 체크인 후 우린 어쩔 수 없이 약 30분 정도 환기를 시켰다.

3. 도움 불가 : 리셉션이 없다 보니 우리가 이곳 주인이나 직원분들께 무언가를 요청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바이크를 빌리고 싶어도, 타월을, 휴지를 좀 더 받고 싶어도 어디다 얘기할 곳이 없다.

4. 숙소 시설 : 사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음, 한국의 여관급도 안 되는 시설일 듯 싶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돈이 아까워도 다른 숙소로 이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곳이다.

5. 아침 조식 : 아침 조식 사진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빵 한 조각, 커피, 죽 외엔 아무것도 없다. 

 

<숙소 내부>

 

<숙소 내부>

 

<처참한 욕실 내부>

 

<숙소 가는 길>

 

<숙소 가는 길>

 

정말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숙소로 가는 길을 이런식으로 만들어 둔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체격 좀 크고 뚱뚱한 사람은 정말 숙소 못 들어가겠는데?

 

<조식, 닭고기 죽>

 

<조식>

 

<조식>

 

사실 이곳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쓰면서도 한 편으로는 좀 미안한게 아침에 형편없는 조식이나마 차려주고 청소를 해주시던 아주머니께서 굉장히 친절하셨기 때문이다. 영어는 한 마디도 못하셨지만 어떻게든 잘 응대하려고 노력하시던 모습 기억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외에 모든 건 다 별 한 개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숙소이다. 참고로 우리가 이 숙소를 예약했던 단 하나의 이유는 굉장히 운치 있어 보이는 뽀샵 사진 때문인데,,,

 

< <Koh Larn Hansa 뽀샵 사진, 출처 : https://www.booking.com/>

 

< <Koh Larn Hansa 뽀샵 사진, 출처 : https://www.booking.com/>

 

그래 위 사진들만 예쁘다. 그 외엔 아무것도 없다.




파타야 : Sea Breeze Jomtien Resort

 

개인적 평점 : ★★★☆☆(웅장한 외관, 다소 낡은 시설)                  
등급 : 4성급
구글 리뷰 : 3.9
위치 : 좀티엔 비치 바로 앞(약 200m 거리)
주소 : 347/5 Jomtiensaineung Rd, ตำบล หนองปรือ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Thailand
가격 : 36,000원 내외(세금, 조식 포함)
시설 : 외부는 리조트 답게 웅장한 편 / 내부 시설은 다소 부실 / 객실 복도가 많이 어두운 편          
조식 : 많이 부실한 편
수영장 : 수영장 굉장히 크고 좋음
Amenity : 면도기, 빗, 슬리퍼, 가운 등 미제공
친절도 : 보통

 

<외부 전경, 출처 : www.agoda.com>

 

<외부 전경, 출처 : www.agoda.com>

 

<체크인 하러 가는 입구>

 

<숙소 내부>

 

<숙소 내부>

 

<수영장>

 

<수영장>

 

이곳 Sea Breeze Jomtien Resort는 과거에는 나름 좋았을 법한 그런 리조트인데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 시설 내부는 다소 낡고 객실 복도는 살짝 음침한 느낌도 든다. 수영장은 1층에 하나 있는데 정말 크고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좋았다. 다만 물 위에 떨어진 나뭇잎 등을 빨리빨리 치우는 것 같지는 않았다.

 

파타야 좀티엔 비치에서 직선거리로 한 100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좀티엔 야시장(Night Market)도 있어 위치는 좋은 편이다. 가격도 할인 받으면 30,000원 정도에 가능하니 이 정도면 가성비로 괜찮다고 본다.

 

 

The Iconic Don Mueang Hotel

 

마지막은 번외편으로 우리가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새벽 일찍 비행기를 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묵었던 돈므앙 공항 인근 호텔이다.

 

개인적 평점 : ★★★★☆(깔끔한 내외관/합리적인 가격)              
등급 : 3.5성급
구글 리뷰 : 4.0
위치 : 돈므앙 공항에서 약 3km 거리
주소 : 58 1 Soi Chang Akat Uthit 3, Don Mueang, Bangkok 10210, Thailand
가격 : 30,000원 내외(세금 포함)
시설 : 방은 다소 작으나 내외부 모던, 깔끔    
조식 : X
수영장 : 수영장 크기는 작으나 평범
Amenity : 면도기, 빗, 슬리퍼 등 미제공
친절도 : 보통

 

<호텔 외관, 출처 : Hotels.com>

 

<호텔 수영장, 출처 : Hotels.com>

 

<숙소 내부, 출처 : Hotels.com>

 

<숙소 내부, 출처 : Hotels.com>

 

이 호텔이 그나마 우리가 이번 태국 파타야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 중 가장 모던하고 심플하면서도 깨끗한 호텔이다. 지금까지 묵었던 호텔들 중 숙소는 가장 작지만 깨끗했고 가격도 가장 저렴했다. 우리는 할인코드를 이용해 25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예매했었다.

 

수영장은 크기는 다소 작은데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리셉션에서 우리가 요청한 항공권 프린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줬다. 이곳을 굳이 방문할 이유는 없겠지만 어쩔수 없이 비행 스케쥴 상 돈므앙 국제공항 인근에 1박 묵어야 할 때는 괜찮은 옵션이 될 것 같다.

 

이상으로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묵었던 숙소 리뷰를 마친다. 저렴하게 여행을 다닐 어느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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