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Feat. 약 20일 소요

구글 애드센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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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서식 중인 글로벌 백수이다. 오늘 오후 자주가는 까페에 앉아 까페쓰어다 한 잔을 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 할 글을 열심히 작성하다보니 갑자기 내 블로그에 쌩뚱맞은 베트남어 광고가 보이길래 뭔가 싶었다. '설마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난건가?' 하고 내심 기대를 하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은 일요일! 구글이 일요일에 일을 할리가 없지 암요.

 

<이런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혹시 몰라(물론 내심 기대도) 구글 G-mail에 들어가보니 이게 왠 걸 지난 달에 신청했던 구글 애드센스가 정말 승인이 났나 보다. 와 대박! 구글이 일요일도 일을 하는 군.

 

<구글 애드센스&nbsp; 컨펌 이메일 도착>

 

뭐 사실 이걸 한다고 해서 얼마나 벌겠냐마는 그래도 나름 글쓰기 한다고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데 그거에 대한 대가로 조금이나마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참 감사함을 느낀다.

 

 

다 잘 처리가 된 건지 아님 뭔가 더 진행할 단계가 남은 건지는 몰라도 뭔가 내가 디지털노마드(?)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같아서 왜 이리 뿌듯한지 모르겠다. 

 

여자친구한테 이 사실을 얘기했더니 내일 나보고 파티를 하자고 한다. 그래 파티합시다. 파티!

 

나는 정확히 구글 애드센스를 언제 신청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대략 7월 말 정도 신청한 것 같으니 아마도 승인 받는데까지 2 ~ 3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 것 같다. 물론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지만 블로그 뿐 만이 아니라 이곳 베트남 호치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느리지만 해나가고 싶다. 

더 이상 회사에 소속된 내가 아니더라도 나 혼자서 내 스스로의 가치를 조금씩이라도 만들어 나가고 싶다. 물론 힘들겠지만 나는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 본다. 나중에 혹시 잘 되면 이런 제목으로 책이나 하나 냈으면 싶다. 

 

 

- THE END -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만들어서 맘편히 여행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노는 한량생활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HOW WOULD MY LIFE BE IN 10 YEARS, 20 YEARS AND THEN 30 Y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