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됐다.
33살. 올해는 특히 파란만장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이르게 큰 변화가 왔다. 지난 번 글에서도 썼지만 올해 나는 이직을 준비 중이었고 이력서를 제출하기 시작한지 대략 1달여 만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다. 국내의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갈까도 잠시 생각해 봤지만 사실 지금과 크게 다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그냥 접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 베트남 호치민. 그곳이 내가 앞으로 3월20일 이후부터 일을 하게 될 새로운 장소이다. 이미 지난 2015년 출장으로 한 번 갔었고 작년에 배낭여행으로도 1회 다녀온 곳이지만 막상 가서 일을 하면서 먹고 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사실 홀가분 하면서도 많이 두렵다. 첫 경력직 이직을 하면서 내 능력이 어디까지 될 ..
인생에 대한 예의
2017. 2. 23. 20:21